동의보감/약초효능

잔대

두무소 2009. 6. 19. 17:36

잔대

 

 사삼(沙參)은 잔대 뿌리로 모래땅에서 잘 자라 붙여진 이름이고 (약명은 사삼),  인삼(人參), 현삼(玄蔘), 단삼(丹參), 고삼(苦參)과 함께 오삼(五參)으로 부르며  감기가 걸려 마른기침이 계속되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때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초롱꽃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딱주, 사삼, 남사삼, 조선제니, 박마육잔다. 잔다구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예로부터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다섯 가지 삼의 하나로 꼽아 왔으며 민간 보약으로 널리 썼답니다
잔대는 모든 풀 종류 가운데서 가장 오래 사는 식물의 하나며. 산삼과 마찬가지로 간혹 수백 년 묵은 것도 발견됩니다

잔대는 산삼처럼 해마다 뇌두가 생기므로 뇌두의 수를 세어 보면 대략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잔대는 주변 여건이 생장에 맞지 않으면 싹을 내지 않고 땅 속에서 잠을 자기도 하는

까닭에 정확한 나이를 알수없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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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성 및 활용법.......

잔대는 뱀 독, 농약 독, 중금속 독, 화학약품 등 온갖 독을 푸는데 묘한 힘이 있는 약초며. 옛 기록에도 백 가지 독을 푸는 약초는 오직 잔대 뿐이라 하였습니다.
잔대는 전통 한의학에서는 별로 쓰지 않지만 민간에서 매우 귀하게 쓰는 소중한 약초이자 맛있는 산나물이기도하죠

잔대는 성질이 차고 맛은 달고  더덕처럼 양념을 해서 구워 반찬으로 먹어도 맛이 있으며  폐경에 주로 작용하므로 가래를 삭히고 갈증을 멈추게합니다
잔대 뿌리는 그 생김새가 인삼을 닮았으나  약효과 쓰임새는 인삼과 다릅니다. 잔대는 독을 풀어주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갖가지 독으로 인하여 생기는 모든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잔대를 반찬으로 늘 복용하면 살결이 옥처럼 고와지고 살이 찌며 힘이 난답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잔대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매우 좋고  뿌리 말린 것을 열 개쯤 물 한 되에 넣고 두 시간쯤 푹 달여서  오래 마시면 해수, 천식이 없어지며. 개 허파 한 개에 잔대 뿌리 열 개쯤을 넣고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효력이 더 큽니다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면서 갈증이 있을 때 갖가지 중금속 중독과 약물 중독, 식중독, 독사 중독, 벌레 독, 종기 증을 치료하는 데 쓰기도 하며 가을에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렸다가 쓰는데 하루 10~15g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로 내어 복용합니다

▶잔대는 여성들의 산후풍에도 신효하고  산후풍으로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에는 잔대 뿌리 말린 것 3근(1800g)과 가물치 큰 것 한 마리를 한데 넣고 푹 고아서 그 물만 마십니다.
늙은 호박의 속을 파내 버리고 그 안에 잔대를 가득 채워 넣고 푹 고아서 물만 짜내어 마시는 방법도 있고  웬만한 산후풍은 이 방법으로 치유됩니다
산후풍 말고도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출혈 등 온갖 부인병에도 효력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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